새벽의 후지산을 담은 루이비통 포켓 워치

에스칼 오 몽 후지(Escale au Mont Fuji) 포켓 워치

by 시계채널 이은경

아마존 열대우림과 파리를 거쳐온 루이 비통의 에스칼 오투르 뒤 몽드(Escales Autour du Monde) 컬렉션의 세 번째 여정은 일본 후지산이었다. 제네바에 위치한 매뉴팩처인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에서 구상하고 제작한 유니크 피스, '에스칼 오 몽 후지(Escale au Mont Fuji)'는 후지산 뒤로 태양이 떠오르는 고요한 봄 새벽을 하나의 타임피스 안에 오롯이 담아냈다.

POCKET_WATCH_MONT_FUJI_STILL_LIFE_1600x2000_2.jpg 루이 비통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

직경 50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에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선별한 60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가 세팅된 에스칼 오 몽 후지의 다이얼 위에는 네 가지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12시 방향의 골드 로즈 컴퍼스가 파스텔 빛 하늘 아래 회전하고, 골드로 조각한 루이 비통 트렁크를 실은 정교한 목조 어선이 물 위를 유영하듯 가로지른다. 천천히 열고 닫히는 트렁크는 작은 루이 비통 모노그램 플라워를 드러내고, 일본 신화 속 행운의 상징이자 어부와 상인의 신인 에비스(Ebisu)가 낚싯대와 도미를 손에 들고 배 위에 앉아 있다. 루이 비통 모노그램 플라워에서 영감받은 벚꽃은 오토마타 메커니즘을 통해 부드럽게 흔들리며 장면 전체를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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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 다이얼

총 33가지 파스텔 컬러를 사용한 다이얼에는 그랑푀 에나멜을 포함한 다양한 에나멜 기법이 적용되어 총 40회의 굽는 과정을 거쳤다. 300시간의 에나멜 작업, 전체 160시간이 소요된 인그레이빙 작업을 통해 드러난 정교함은 장인들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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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칼 오 몽 후지 무브먼트 LFT AU14.03

루이 비통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는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매뉴얼 와인딩 LFT AU14.03 칼리버로 구동된다. 561개 부품으로 이뤄진 LFT AU14.03 칼리버는 시, 15분, 분을 알리는 미닛 리피터와 투르비용을 탑재했으며, 파워 리저브는 8일이다. 또한 두 개의 핸즈를 케이스 백에 배치하여 다이얼 위의 애니메이션이 온전히 빛날 수 있도록 했다.

POCKET_WATCH_MONT_FUJI_STILL_LIFE_1600x2000_3.jpg 루이 비통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 다이얼

다이얼 위의 놀라운 예술 작품과 케이스 백에서 느껴지는 정교한 기계의 움직임이 만나 탄생한 루이 비통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는 수작업 골드 체인과 더불어 맞춤 트렁크, 독창적인 닥터 스타일 백과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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