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18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후기

3회 실기... 그러나 실제로는 2회

by 첨물 Dec 05. 2021

빅데이터 실기 시험 (2회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회) 이후로 6개월이 지나 시험을 치렀다.


먼저 시험장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도대체 한국 IT 직업학교 양재관 2는 어디에 있는가? 장소명에 빌딩명을 써 주었으면 그렇게 헤매지 않았으련만... 

좀 일찍 출발해서 망정이지 아님 시험 시간에 늦을 뻔했다. 열심히 뛰어다닌 후 드디어 시험장에 입실.


시험장은 생각보다 좁았다. 보통 코로나로 한 칸 건너 한 칸씩 앉을 텐데, 내가 들어간 시험장은 좌우로 연속해서 앉도록 배치해 놓았다. 난 다행히 문 앞이라 혼자 앉을 수 있었지만 시험장 환경은 그리 좋지 못함.


시험 감독관의 지시로 10시에 시작하는데, 앉아서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사람들이 뭐하나 보니, 어떤 분이 빅데이터 분석기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름 환경에서 미리 연습해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컴퓨터와 인터넷 크롬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15분 정도... 오~ 머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손가락이 가억이 나도록 나도 연습 좀 해야겠다 싶어 구름 환경에 접속하여 예시 문제를 풀어보았다. 물론 긴장이 되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고 에러가 떴지만 그래도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는 워밍업으로는 충분한 연습이었다.




드디어 시험이 시작되고, 알려준 사이트 주소에 수험번호와 생년월일을 적고 접속하여 시험 시작

단답형 10문제부터 시작... 역시 당황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나중에 검토한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대충 적어 나갔다.


작업형 1 유형

문제 1 : 

데이터 결측 값 제거하고 상위 70% 데이터를 훈련 셋으로 만들고 어떤 칼럼의 1 사분위 수 구하기

문제 2 :

연도별, 국가별 유병율 데이터에서 2000년도 데이터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국가는 몇 개인가?

문제 3: 

타이타닉 데이터에서 결측값의 비율이 가장 큰 칼럼명 찾기


작업형 2 유형

보험 가입 여부 확률 구하기 (분류 문제)



전체적으로 한번 코딩을 한 후 다시 단답형 부타 검토 하기 시작하고, 중간중간 수정...

마지막에 보험 가입 확률을 구해야 하는데, 가입 여부 (0,1)로 구해서 다시 type="prob"로 수정


지난번엔 3시간 꼬박 시험을 보고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나왔는데, 이번엔 그동안 연습한 게 손가락이 잘 기억하고 있었는지 코딩 문제는 무난하게 잘 풀고 1시간 정도 남기고 나올 수 있었다. 


나오고 나서 오픈 카톡방을 보니 시끌시끌...  

결과 발표는 12월 31일...


그동안 시험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1. 이기적 스터디 카페에서 실기 예제 문제 풀어본 것

   :  문제의 질이 매우 높고, 정답을 파이썬으로 잘 풀어놓아서 일일이 R로 댓글을 달았다.

       주말 오후 끙끙거리면서 풀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2. 수제비 책의 실기 문제 풀어본 것

   : 캐글 노트북으로 실기 문제를 모두 풀어보았다. 

     수제비책 카페에 들어가 책의 오타 부분도 지적해줄 만큼 능숙해졌다.


3. 인프런의 족집게 강의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대비)

    : 시험 대비로 깔끔하게 푸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


1. R을 기반으로 파이썬을 비교하며 써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R에 더 애착이 갔다. 특히 화려한 그래프 (ggplot)와 파이프라인(%>%) 은 데이터 분석에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머신러닝을 할 때는 파이썬이 더 나은 툴로 생각이 되지만 당분간 R의 매력에 더 빠져 보고 싶어졌다.


2.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

   20여 년간 회사생활하면서 엑셀에서 미니탭으로 넘어갈 때,  통계적 분석과 Box plot 등의 다양한 그래프 세계를 접했었다고 하면 fab 데이터를 그대로 그래프로 그려보는 Spotfire의 편리함에 감동받았었다. 그런데 회사에 Rstudio를 깔아놓고 R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한껏 능숙해지고 다양한 그래프의 모습을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해 보고 싶은 것


1. ADP 시험 도전


2. R을 이용하여 프로그래밍하는 것

   (Tidyverse를 능숙하게 사용해 보는 것)



매거진의 이전글 빅분기 실시(최종 준비 2)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