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창현 Sep 09. 2017

행복한 멈춤

이창현's 울림

달리는 차 안에서 추억을 만들지 못합니다. 

멈추어 있는 곳에서 추억은 만들어집니다. 


걸어가며 사진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야 합니다. 


걸어가며 함께 식사할 수 없습니다. 

식사하기 위해서는 제자리에 멈춰야 합니다. 


움직이며 꽃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 없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제자리에 멈춰야 합니다. 


움직이면 무언가를 볼 수 있지만 느낄 수 없습니다. 

멈추면 무언가를 느낄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만 멈추세요. 

이 멈춤은 행복한 멈춤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