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작자의 수레바퀴 Jul 20. 2023

유선 이어폰을 굳이 산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가방을 분실했다. 아니 부산 숙소에 두고 왔다. 다행히도 숙소 관리자랑 연락이 닿아서, 보내준단다. 가방에 에어팟 소니 이어폰 다 있었는데 말이다.


무선에 익숙해져서 유선을 등한시한 지 오래다.

무선은 다 좋은데 여전히 끊기고, 충전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당장 음악은 듣고 싶은데, 또 에어팟을 사자니 부담스럽다. 그래서 그냥 이어팟으로 구매해 봤다.


여전히 역시나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친절하다.

그렇게 핸드폰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서 써보고 있다.

선이 걸리적거릴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혼자 힙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가방을 택배로 받으면 다시 무선을 쓰겠지만 그냥 나쁘지 않다.

작가의 이전글 열심히 외롭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