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제와 계절

예술가의 이야기

by 레몬푸딩

비발디는 사제였지만

그의 음악은 세속적일 만큼 생생했다.


붉은 머리카락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붉은 사제’**라 불렀다.


그는 베네치아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많은 협주곡을 써냈다.


특히 《사계》는

자연을 묘사한 작품이 아니라

계절의 감각을 그대로 악보에 옮긴 음악이었다.


비발디는

고독한 철학자라기보다

움직이고, 흔들리고, 살아 있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