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여행은 이런 느낌

예술가의 여행

by 레몬푸딩

1705년, 뤼베크까지 400km 도보 여행


20살의 바흐는
아른슈타트에서 북쪽 **뤼베크(Lübeck)**까지
무려 약 400km를 걸어갑니다.

목적은 단 하나 —
Dieterich Buxtehude 의 연주를 듣기 위해서.

그는 4주 휴가를 내고 떠났지만
음악에 매료되어 4개월을 머물렀죠.

이 여행은
그의 오르간 음악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바이마르 — 궁정과 예술

바이마르는
그가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한 도시.

여행이라기보다 “직업적 이동”이었지만,
이곳에서 그는 오르간 음악의 깊이를 확장합니다.

질서와 구조,
바흐의 단단함이 형성된 시기였습니다.


쾨텐 — 세속 음악의 자유

쾨텐에서는 교회 음악 대신
기악 음악이 중심이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무반주 첼로 모음곡》
같은 작품이 이 시기에 탄생합니다.

이곳은 바흐에게
“구조 속의 자유”를 허락한 도시였어요.


라이프치히 — 마지막 정착

마지막이자 가장 오래 머문 도시.
성 토마스 교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마태수난곡》을 남깁니다.

여행이 멈춘 자리에서
그의 음악은 완성되었습니다.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