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라며 걱정은 누가 하지.
정작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세대는
오히려 아이를 낳는다는 게 걱정이지.
누가 어느 관점에서 걱정하고 있는 거야.
한국사람으로 죽는 사람이 줄어 들고
한국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줄어 들거야.
이 작은 땅에 한국사람 대신 누가 살아 가겠지.
왜 결혼을 안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지 알아 봤다고 해.
집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이 많아.
한국사람 누구나 집을 소유한다면
정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살까.
결국 돈 이야기야.
돈 많으면 집을 사잖아.
그러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가족으로 살아갈까.
지금 20, 30대 세대보다
먼저 태어나 살아온 세대는
돈 있어서 지금의 20대, 30대가
태어나 살게 할 수 있었나 보면 아닐 거야.
돈이 없어도, 집이 없어도
함께 변하며 가족으로 살았어.
돈만 해결되면 저출산이 해결되는 게 아니지.
특정세대가 더 중요한 말을 했잖아.
자신의 삶이 더 좋아야 한다고
자신이 중요하지 가족과 더불어 아이가 중요하냐는 말.
저출산인 이유 중 가장 큰 게
통계라며 돈이고 집이라 말하지만
그게 아니야.
자신이 중요하고 가족은 필요없다는 거야.
오직 자신의 삶만을 위해 잘 살고 싶다는 거지.
그러면서 당연히 자신이 사는데
돈이나 집이 필요한 거잖아.
혼자 잘 살겠다는 거와
함께 잘 살곘다는 게 다르지 않나 싶어.
1인과 가족은 다르지.
그들은 자신이 사는 동안 한국사람이 사라지고
작은 이 땅에 누가 살든 상관없어.
자신이 사는 동안 자신만 좋으면 된다는 식일지도 몰라.
그래서 앞서 말했잖아.
가족상실.
함께 잘 살아가려는 관점, 그 과정이
사라지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