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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Aug 18. 2022

자신이 직접 겪어도 몰라

(기후, 우리 이야기)



여기 비로 인해 

많은 피해가 생기기 전, 

세계가 어떤지 소식을 들었던 사람들은 알지. 


어느 나라에 많은 비가 쏟아져 

큰 피해가 생긴 이야기. 

어느 나라에 폭염으로 

큰 피해가 생긴 이야기. 

어느 나라에 관광지가 

큰 변화가 생긴 이야기 등. 

많은 동물과 함께 사람이 사라져 가고 있지.


여기 있어 다행이라고 하다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도

미리 예방을 하지 않았지. 

그러다 많은 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어. 


세계에 일어나는 일 

여기도 일어나고 

단순히 매년 이 때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우연이 아니니 미리 예상하고 예방할 수 있었을 거야. 

그런데 이제는 이런 일이 규칙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주변 행성에는 생명 없지만 이 행성, 지구는 

지금의 자연이 있게 변했고 유지하고 있지.

원래는 긴 시간 동안 변했던 기후였지만 

이제는 우리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변하게 되었고 

우리가 직접 지금 일어나는 일을 겪고 있지. 

우리가 얼마나 이산화탄소를 열심히 발생시켰는지 알지.


그런데 원래 기후가 그런 거 아니냐 식으로 생각하거나 

자신도 사람이면서 한 개인인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냐는 식으로 

그냥 평소처럼 살려고 하지. 


 "이제는 평소처럼 살 수 없게 돼. 모르겠어."


지금까지 겪었던 덥다는 여름이, 

지금까지 겪었던 엄청난 비가 앞으로 더 강하고 자주 발생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살 땅이 바다에 잠겨 가.


니가 사는 여기가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건지 염려 돼.

그렇게 경고하며 함께 이산화탄소를 줄이자고 했지만 

이제는 개개인, 모두가 공급과 수요를 확 줄여야 할 시기가 왔지.

그렇지 않으면 사는 이 곳 자체가 우릴 사라지게 할 거야. 

지구가 1도가 오를 때 우리에게 차별과 더불어 그보다 강할 죽음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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