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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회문화

살다 보니 웃긴 순간

웃기는 게 선을 넘으면 무섭다

by 교실밖

1.

서울시장, 인천시장, 대구시장, 경북도지사의 공통점은? 국힘 쪽 광역자치단체장 대선 출마 선언자라는 것... 이러면 소는 누가 키우나? 말로만 지방자치인겨?


2.

광역자치단체장, 전현직 의원, 전현직 당대표, 심지어 국무위원까지... 이분들이 모두 국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온다고 한다. 15명 정도 될 것이라 하는데... 윤석열 탄핵 반대한다더니 파면되자마자 출마 선언 뭔데? 당신들 속으로는 윤석열 파면 기다린 거 아녀?


3.

파면됐음에도 관저에서 버티며 나오지 않고 있는 윤김 부부, 그곳에서 '정치'하고 있다는 소문이... 설마 자기들이 지명한 후보가 국힘 경선을 통과하고, 설마 그 후보가 대선에서 화려하게 당선돼서 설마 본인의 명예를 회복해 줄 것이라 기대하는 것? 너무 야무지기도 하지만, 그건 국민에 대한 모독^^


4.

한덕수 씨, 내란 사전 모의 혐의로 고발돼 있는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에 지명... 정치는 메시진데 한 대행은 윤 친구이자 현 정부 법제처장을 지명하여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데? 내란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명백한 증좌~^^


5.

전한길 강사, 군중 앞에서 외치고 다닐 땐 뭔가 된 줄 알았지? 윤 파면 후 다시 강의를 시작한다는 데... 그렇게 세게 커밍아웃하고 한국사 강의 가능하겠나...


6.

'경호차장 권한행사 중지 청원의 건'으로 연판장 서명 중이라는데... 김성훈 이 사람, 충성심 하나는 대단... 설마 경호처를 '사병집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7.

국힘 쪽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공약은 자신이 '이재명 대항마'라는 것... 공약치고는 너무 약하지 않소? 그러지 말고 '나는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라고 말하시라고.


8.

국힘 쪽 후보가 열댓 명씩이나 난립하니 흥행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언론들... 계엄-탄핵-파면-조기대선으로 이뤄지는 이 사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단 말이요? 시대정신 상실이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저 기사팔이에만 몰두하는 나쁜 언론, 내란 관망과 내란 동조는 백지 한 장 차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


9.

탄핵 후 조기 대선은 ‘반윤 비명’이 가를 것이라는 언론, 프레임은 짜는 세력, 당하는 세력이 있기 마련, 이 억지 프레임의 의도는?


10.

차기 대통령이 이곳으로 복귀하면 이제 갈 수 없다고, 때 아닌 청와대 관광객 폭주... 멀쩡한 곳 놓아두고 용산으로 갈 때부터 알아보았지만... 용산 이전으로 발생한 손실 비용까지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님? 그나저나 차기 대통령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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