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스타트업 #콘텐츠마케터 #합격수기
면접은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가 일하고 싶은 방향을 어필하는 자리예요!
면접을 보기 전에 제가 지원한 회사의 서비스를 소비자로서 직접 써봤어요. 이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가치에 중점을 두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죠. 다시 말해, 홈페이지나 언론 기사가 아닌 저의 경험을 통해 저만의 관점으로 서비스와 회사를 이해할 수 있었고, 발견한 인사이트를 면접에서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이번 채용 과정에 대해 깨달은 것 한가지는 면접은 이전의 제 커리어로 어필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사 또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가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방향을 어필하는 자리라는 거예요. 회사와 결을 맞추는 작업이 먼저 선행되면, 나에게도 회사에게도 보다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저역시 다시, 새롭게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이 일을 시작하는게 맞나?’ 여러 질문들이 들었죠. 애들도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이다보니, 한번 걱정이 생기면 결정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남편이 용기를 북돋아주더라고요, ‘잘 할 수 있을 거야. 애들은 잘 클거니까 걱정하지마'
스스로에게 주는 기대나 압박감을 최대한 내려놓았어요. ‘일단 해보자! 한 걸음이라도 내딛어보자!’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고쳐먹으려고 노력했어요.
한 번은 다섯 살 큰 애한테 “엄마 일해도 될까?” 하고 물어봤는데 “응! 엄마 가서 일해, 나는 이제 잘 놀 수 있어”라며 의외의 대답을 하더라고요. 제가 아이를 너무 어리게만 보고 있었나 싶기도 했어요:)
삶은 전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앞으로, 앞으로요. 화려하게, 제대로 일했던 기억 속의 그 때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게 아쉽긴 하죠.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되서 위축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탤런트, 가능성에 더 집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를 지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사랑하는 아이들이 주는 행복감. 육아를 하면서 노련해지고, 유연해진 내 사고방식. 커리어를 쌓으며 얻은 풍부한 경험. 내가 가진 것들이 훨씬 많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부담없이, 한 걸음 내딛어 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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