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 길게 씁니다.

사람들이 나의 말과 글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by 신지훈

인간은 본래 경제성을 타고났다. 자원과 노력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한다.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필요한 정보를 빠른 시간 안에 얻기를 바란다. 구구절절한 구절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책을 덮어버리게 만든다. 광고를 만드는 소위 광고인들은 줄이기 위해 밤낮을 지새운다. 초 단위로 싸우는 광고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문장,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좋은 카피는 설명이 필요없다. 이 문장을 이해시키기 위해 뒤에 구구절절한 설명이 들어가야 한다면 이미 좋지 못한 문장이다.


이는 비단 예시로 든 광고에서 뿐만이 아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간다. 소통은 일반적으로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즉, 우리는 말하기와 쓰기가 생활화 되어있다. 하루종일 타인과 한 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거나 심지어 카카오톡 한 통 보내지 않는 날은 거의 없다. 매일같이 쓰고 말하고 있으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 꼭 중요한 면접, PT 등을 앞두고 알게 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본인 혹은 본인의 프로젝트를 설득시켜야 한다. 지루한 자기소개와 발표는 듣는 이의 흥미를 수분 안에 떨어뜨리기 충분하다.


스스로도 언제나 짧게 말하고 짧게 쓰고 많이 듣고 많이 읽기를 노력 중이다. 회사에서 3시간에 걸쳐 메일 한 통을 쓴 적이 있다. 짧은 메일에 충분한 설득력을 담기 위해 소모된 시간이다. 나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면 짧게 쓰고 말하기 위해 일상에서부터 끊임없이 인지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For sale : baby shoes. Never worn.
Hemingway가 썼다고 전해지는 단 6단어로 쓰여진 소설


위 글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현생 1회 차 한 20대 청년이 기록하는 일, 사람,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또 다른 이에게는 공감이 또 다른 이에게는 지난날에 대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춘기록 #청춘을글이다 #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