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텍 Artek
여러분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북유럽 가구 브랜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핀란드 헬싱키에서 설립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 <아르텍(Artek)>에 대해 알아볼까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Alvar Aalto)는
1935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아르텍(Artek)을 설립했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삶이 모던해지기를 꿈꾼다.
핀란드의 기능주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그를 중심으로 설립된 “아르텍”은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의 단어를 합친 말입니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은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이자,
1920년대 모더니즘 운동의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그의 작품에서 건축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의자 판, L자형 다리, 나사를 조합하여 의자와 탁자의 형태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르텍의 특징은 목재를 자르거나 접착시키지 않고 만들어낸 곡선미입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그는 곡목 기술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1933년 L자형 목제 다리의 획기적인 제작 방식을 발명했습니다.
그럼 Artek이 1933년부터 지금까지 약 130만개 이상 판매한 STOOL 60에 대해 알아볼까요?
STOOL 60 / Stools
처음 봤을 때는 너무 간단하고 평범해 보이는 등받이 없는 의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rtek Stool 60은 1933년에 알바 알토에 의해 디자인, 제작되어
내년이면 90주년을 맞은 현대 디자인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그렇다면 MOMA(뉴욕 현대미술관)에도 영구 전시되고 있을 정도의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요?
무려 약 90여 년 전인 1933년,
나무를 구부려 다리의 형태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고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또한 편리하게 쌓아 올려 보관할 수 있는 Stackable 의자의 개념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기능주의 디자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견고한 핀란드 Birch Wood(자작나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제품의 미학적 완성도와 새로운 제작 기술, 그리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튼튼한 기능성까지
모두 갖춘 핀란드 디자인을 대표하는 의자가 되었죠.
<Stool 60 제작 과정>
기본 색상인 버치 색상부터 다양한 색상의 Artek Stool 60의 80주년 기념 Edition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워 레가시(Our Legacy), 슈프림(Supreme), 꼼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과의 협업으로
Limited Edditon 을 출시했습니다.
모던한 가구의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Our Legacy X Artek
Stool 60 Collection
Supreme X Artek
Stool 60 Collection
Comme des GARÇONS X Artek
Stool 60 Collection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치열하고 무한한 경쟁이야말로
남들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과연 경쟁을 위한, 남보다 돋보이기 위한 창작이
예술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 스스로 되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북유럽인들은 오로지 자신이 세운 목표와 그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과 책임감이 투철할 뿐입니다.
오히려 자유로운 그들의 생각이 혁신적인 디자인적 사고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도 Artek의 가구들이 오늘날 유명해지고 잡지에서 본 듯한 잘 알려진 디자인이라는 선입견에 맞춰 단순하게 좋아하지 않길 바랍니다.
Artek의 디자인은 각각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시대정신을 담고있으니까요 :D
때로는 북유럽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가치를 담은 Artek의 제품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인테리어 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