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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Feb 05. 2018

설 연휴부터 3월까지 즐기자! 국내 매화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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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황금연휴는 길고 풍요로웠는데 이번 설 연휴는 짧다. 고향에 내려가서 가족들 좀 만나면 금세 월요일이 찾아온다. 짧은 연휴지만 가족들과 명절 음식만 먹고 있을 수는 없다. 모처럼 모인 만큼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도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매화가 피기 시작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에 매화 명소가 참 많다. 낮에는 매화 구경하고 밤에는 매화수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구정을 보내보길 추천한다.


1. 제주 노리매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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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부터 '놀이'와 '매(梅)'를 합친 노리매 테마파크는 제주 매화 명소 중 하나다. 매화나무뿐만 아니라 동백나무, 목련, 작약, 수선화, 녹차나무, 조팝나무, 하귤나무 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꽃구경, 나무 구경하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다. 노리매에 있는 꽃들은 수제차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자연 속 힐링을 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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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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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축제, 수국축제, 미꾸라지 잡기 체험, 감귤체험 등 볼거리도, 체험할 것도 많은 복합 테마공원이지만 매화도 주인공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휴애리. 올해는 설 연휴 직전인 2월 14일부터 매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향긋한 매화를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마체험, 흑돼지쇼, 전통놀이 체험,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되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매우 좋다. 세자녀 가구 어린이라면 입장료 50%도 할인받을 수 있다. 연휴가 짧아 해외여행 말고 제주 여행으로 정했다면 휴애리는 꼭 들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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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주 한림공원


www.hallimpark.co.kr


제주의 또다른 매화 명소 한림공원. 매화와 수선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화나무와 수선화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다보면 매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뛰어놀기 좋은 아이들에게도, 천천히 걷고 싶은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곳이다. 매화축제가 끝나면 차례로 튤립축제, 왕벚꽃축제, 수국축제, 연꽃축제, 동백축제 등이 열린다. 이번 2월에는 기회를 놓치더라도 언제든지 가도 아름다운 곳이니 꼭 저장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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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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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를 창건했던 신라 시대 자장율사의 법명을 따라 '자장매(慈藏梅)'라고 불리는 통도사의 매화. 2월 중순이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홍매화가 가장 유명하다. 통도사에 홍매화가 피기 시작하면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만개한 매화를 보려면 3월은 되어야 하지만, 2월에 가도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연휴에는 통도사에서 새해 기도도 드리고 매화 구경도 하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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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즐기기 좋은 매화 명소


벚꽃이 피기 직전에 만개하여 꽃놀이 하기 딱 좋은 3월의 매화 명소도 소개하겠다.


5. 양산 원동


korean.visitkorea.or.kr


올해는 3월 17일, 18일에 매화축제를 진행하는 양산 원동. 축제는 이틀이지만 3월이면 원동 일대에 매화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낙동강변과 매화가 이루는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고, 매화 향을 느끼면서 매화를 구경하거나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원동 매화축제는 원동에 있는 6개의 마을 이장님들과 주민들이 주최하여 여는 것으로 원동 매실로 만든 음료나 장아찌, 막걸리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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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례 화엄사


www.k-heritage.tv(photo by 이원선 작가)


보통의 홍매보다 검붉어 흑매(黑梅)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있는 화엄사. 이 흑매뿐만 아니라 화엄사 뒤편으로 길상암으로 가는 길에는 천연기념물 화엄매가 있다. 보통 매화는 접을 붙여 키우는데, 씨앗이 싹을 틔워 자라면 천 년도 넘게 산다고 한다. 화엄매는 씨앗에서부터 자란 매화나무다. 구례의 화엄사는 매화나무가 즐비한 매화나무 숲은 아니지만 흑매와 화엄매 등의 몇 그루의 매화나무가 주는 위엄이 대단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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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광양 매화축제


korean.visitkorea.or.k


아쉽게도 작년에는 구제역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3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무사히 진행될 예정이다.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 자락으로 매화가 피는 섬진마을이 있다. 3월이면 섬진마을에는 눈이 내린 듯 하얀 매화꽃이 나무에 소복하게 핀다. 산자락을 뒤덮는 하얀 매화가 장관인 섬진마을 가까이 구례에서는 노오란 산수유가 또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으니 광양과 구례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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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서 4월 초이 되어야 피는 벚꽃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올해는 매화꽃 축제를 찾아가보자.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지 않으면 잘 안 가게 되지만, 올해만큼은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벚꽃만큼 놓치기 아까운 매화를 보러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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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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