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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hats Up Seoul Jan 25. 2016

새 삶에의 찬가 '서산부인과'

[tbs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최근 아동학대, 태아 유기 등 

생명의 소중함을 무색하게 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새 생명의 탄생이 시작되는 경이로운 장소를 tbsTV 영상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youtu.be/iDnRACv_cs8



퇴계로를 따라 신당동 쪽으로 가다보면 광희문 맞은편으로 

파격적인 조형미를 뽐내는 건물은 건축가 김중업이 산부인과로 지은 것으로 

지금은 디자인회사의 사무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김중업이 역점을 둔 곳은 건물의 수직 동선을 담당하고 있는 램프실. 

환자들을 위해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했고 

건물을 감싼 노출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과 대비되게 유리창을 부착했죠.


   

여러 개의 어떤 불규칙한 원형, 원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는 건물 스케치는 

건물 내부 공간안에 자궁과 같은 그런 공간을 만들겠다는 

건축가의 생각이 묻어나는데요.



퇴계로 한 켠, 옛 서산부인과 건물은 

1960년대 당시로선 상상할 수 없는 성적의미가 

건축가의 재치있는 형태로 구현돼 50년이 흐른 지금도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Happy birth day! 신비로운 탄생의 순간을 맞이하는 그 곳~ 

부모가 된 이들과 훗날 또 부모가 될 새 생명들의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을 

tbsTV 영상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youtu.be/iDnRACv_c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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