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벌레의 기록

어떠한 소속에도 들어있지 않은 '무소속' 사람의 짧은 글과 그림

by 오아

난 어디에 속해있을까?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나는

그저 날 수 없어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벌레가 되어버렸다.


어떤 소속에도

속하지 않거나

속할 수 없거나

속해있어도 버거운


우리에게

이 글을 보냅니다.




‘무소속 벌레의 기록’은 아무 소속에도 속해있지 않던 6개월간의 기록을 한 그림 에세이로

지금 이때가 아니면 다시 느낄 수 없는 감정, 생각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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