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역대급 할인 축제! 푸조, 캐딜락, 쉐보레
매력적인 차, 합리적인 구입 기회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특히 판매가 부진했던 수입차 브랜드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매력적인 차를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세일을 진행하는 브랜드의 주요 차종과 혜택을 간략히 정리했다.
차도 좋은데 할인까지
11월 푸조 세일 페스타
이 정도 할인 이벤트면 ‘차는 좋은데’라는 말은 접어도 될 것 같다. 푸조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통틀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기차인 e-208과 e-2008 SUV를 대상으로 최대 22%(1,150만원) 할인 및 보증연장(총 5년/15만km) 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11월 중 전기차 계약 및 출고 고객 중 추첨으로 통해 한 명에게는 100% 페이백을 지원한다. 말 그대로 구매 비용 전액을 돌려준다.
내연기관 모델인 2008 SUV는 526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이 경우 3,000만 원대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베스트셀러인 3008 SUV도 200만 원 지원으로 4,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5008 SUV는 461만원 혜택으로 4,00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드라이빙의 재미를 주는 308 해치백, 패스트백 세단 408, 날카로운 주행 감각의 508 세단 구매시에도 현금 지원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푸조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전시장에 방문해 시승만 진행해도 전원 ‘스타벅스 5,000원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할인 폭이 큰 만큼 기존 고객들의 반발도 있다. 향후 기존 고객들이 그룹 차량 연속 구매 시 이 정도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시도로 ‘민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멋진 겨울 준비
캐딜락 11월 프로모션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도 연간 최고 수준의 현금 할인 및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11월 프로모션에 돌입힌다. 주요 차종은 SUV 라인업이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40%), 60개월 2.2%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등 세 가지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특정 재고에 한해서는 추가 현금 할인과 특별 출고 기념품 ‘LG 스탠바이미 GO’를 증정한다.
3열을 갖춘 대형 SUV XT6 구매 고객에게도 현금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혜택을 지원한다. XT5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할인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등 세 가지 구매 옵션에 더불어 특정 재고 한정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세단 구매 고객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럭셔리 후륜 구동 세단 CT5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등의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CT5-V 블랙윙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할인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5%)이 제공된다.
차종별 기념품도 다양하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딜락 골프백 세트’를 증정하며, 이외 차종 구매 고객에게는 ‘캐딜락 레디백 패키지’를 증정한다.
쉐보레
11월 쉐비 빅 페스타
쉐보레는 2023년 초 디자인과 상품성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며 나름 선전 중이다. 이런 인기 모델에도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 또는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한다.
또한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등 RV와 픽업트럭 구매 고객에게 일시불 구매 시 차량 금액의 8~12% 지원, 콤보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500만원 지원 및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이자+콤보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400만원 지원 및 선수금 없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차종별 선수율(트래버스, 콜로라도 선수율 30%, 타호 선수율 40%)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인 볼트 EUV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150만 원을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또한, 쉐보레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고/지자체 보조금 외에 지역별 최대 391만 원(서울시 기준)을 추가 지원하며, 이 경우 볼트 EUV 구매 고객은 콤보 할부 선택 시 최대 691만 원, 일시불로 구매 시 최대 54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볼트 EUV 구매 고객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량의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원자재 공급의 어려움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카플레이션’으로 자동차 고객들의 구매력이 갈수록 약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비인기 브랜드에 더욱 큰 타격이 된다. 각기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신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이 브랜드들이 11월의 할인 축제를 통해, 2023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4년을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