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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Nov 27. 2023

재미∝안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오너스 데이

11월 25~2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N 특화 기능 운전 교육

얼마 전 온라인에서 아이오닉5 N의 카쉐어링 서비스 입고와 관련해 한바탕 말의 잔치가 오갔다. 실제 해당 서비스 차량이 아닌 아이오닉5 N 대파 사고 이미지도 여럿 올라왔다. 아무래도 실제 차량 구매 여력은 없고 고성능차는 타고 싶은 이들이 렌터카로 일으키는 사고를 가능한 경우로 대입한 이야기였다. 


아이오닉 5 N 오너스 데이 참가자들


사실 고성능차도 막상 ‘오너’가 되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또 그래야 한다. 특히 초반에 격렬한 토크가 몰리는 전기차라면 재미도 중요하지만 목숨보다 먼저일 수 없다. 유명산에서든 피반령에서든 지박령이 돼서 ‘돌비의 공포라디오’ 목격담에 등장하기 싫다면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11월 25~26일 양일간, 현대차가 강원도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에서 아이오닉 5 N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5 N 오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제조사의 고성능차 오너 행사도 안전을 강조한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N 오너스 데이’도 마찬가지다. 기본 최고 출력 609ps, 최대 토크 770Nm, N 그린 부스트 시 최고 출력 650ps, 최대 토크 770Nm에 0→100km/h를 3.3초에 찍는 전기차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다루기는 쉽지 않다. 이런 교육을 서킷에서 하는 것 특히 노면 마찰력이 극히 떨어지는 겨울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드라이빙 아카데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엄밀히 고객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아이오닉 5 N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에서는 오버스티어 즉 실제 조타각 대비 차량의 선회 반경이 짧아지는 상황에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한 대처법을 교육했다. 


물론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N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 사용 시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아이오닉5 N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그대로 체험했다. N 짐카나는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며 운전 순발력 향상에 기여하며, N 페달 체험은 회생제동을 통해 코너링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었다. 여기에 타임 트라이얼 아이오닉5 N 서킷 택시 등 아이오닉5 N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전문가와 함께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25일에는 아이오닉5 N 오너스 데이와 더불어 인제 스피디움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도 개소했다.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보유 고객이 충전 걱정 없이 트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인제 스피디움에 최대 10대의 차량을 200kW급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 N 고객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급속 충전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현대차 전기차 이용 고객들도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제스피디움 현대 N 브랜드 전용 급속 충전시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를 시작으로 고성능 전동화 생태계에 지속 투자 및 발전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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