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What to do]
2017년 9월 30일
부산 디자이너를 위한 동기부여 강연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었던 9월 30일 토요일,
카페위드에서 부산의 디자이너들의 심장을 쿵쿵 두드려줄 동기부여 특강이 열렸습니다.
추석을 앞둔 주말이라 이번엔 예쁜 송편과 연잎차를 준비해보았어요ㅎㅎ
송편은 저희 스텝이시자 떡집사위이신ㅎㅎ 유기창님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ㅁ+ 감사합니다!!
앙증맞은 송편이 넘 예쁘죠?ㅎㅎ
덕분에 명절느낌이 물씬 났어요ㅎㅎ
그리고 오늘도 빠지지 않았던 저희 명찰들ㅎㅎ
토요일 아침일찍 자기발전을 위해 특강을 들으러 오는
부지런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하나하나 손수 제작한 명찰들입니다ㅎㅎ
(항상 준비합니다.. 노쇼로 남겨진 명찰들은 슬퍼요ㅠㅠ)
달디자이너님이 쓰고 계신 이 요상한 안경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저희가 특별히 준비한 비장의(재밌는) 아이템이었는데
제가 소개를 못하는 바람에ㅠㅠ 빛을 발하지 못했어요ㅠㅠ
넘나 아쉽ㅠㅠㅠ
입구에서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달디자이너ㅎㅎ
이날 오지 못하신 분들은 너무나 아쉽지만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다행이었어요ㅠㅠ
11시가 되어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특강은 위너스피티 노진태 대표님과 베러먼데이 도경백 대표님의
부산 디자이너들을 위한 동기부여 특강이었습니다.
먼저 위너스피티 노진태 대표님께서 멋진 미소와 멋진 목소리로
특강의 오프닝을 열어주셨습니다ㅎㅎ
위너스피티 대표님께서는 [부산에서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법]에 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요,
그냥 디자이너가 될 것인지, 함께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가 될 것인지,
디자이너를 단순한 직장으로 생각할 것인지, 직업으로 생각할 것인지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하는 이야기를 콕콕 짚어주셨어요.
또한 한 회사의 대표님으로써 입사지원서를 보내오는 디자이너들에게
아쉬웠던 점(이메일 작성, 포트폴리오 디자인 등)들과 좋은 이력서, 포트폴리오 사례들을 보여주셔서
취업을 앞둔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너스피티 대표님의 특강이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콕콕 짚어주신 족집게 강의였다면
베러먼데이 도경백 대표님의 특강은 그야말로 감동과 위로의 특강이었습니다.ㅎㅎ
디자이너들을 존경한다는 말로 시작된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이너들의 자존감을 마구마구 끌어올려주신 시간이었습니다ㅎㅎ
디자이너는 소통하고 생각을 실현시키는 위대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며
기획자나 개발자는 디자이너가 될 수 없지만
디자이너는 기획자도, 개발자도, 대표도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어요.
ㅠㅠㅠ 우리가 그런 능력의 사람들이었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성취의 '선순환'을 경험해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어떠한 일을 수행하고 성과를 내고 칭찬을 받고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해본 사람은
그러한 경험으로 인해 또 다른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작은일이라도 그러한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도전해보라는 말을 당부하시며
즐겁고 유쾌한 강연을 마치셨습니다.
오늘은 단체사진이 없어서 즐거워 보이는 디자이너분들의 사진으로 마무리를 합니다ㅎㅎ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지시죠?ㅎㅎㅎㅎ
저도 한 사람의 디자이너로 이번 특강을 들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반성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하며 또 어떤 부분에서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디자이너 모임을 만들고 부산의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메세지를
이번 특강을 통해, 두 대표님께서 정말 정확하게 전달해주셨어요.
참석해주신 많은 디자이너들이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스스로에게 건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의 후기를 마칩니다.
노진태 대표님, 도경백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