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도 효과 좋은 '굴'
개그우먼 신봉선(44)이 최근 다이어트 도중 술 안주로 먹은 해산물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신봉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이대로 겨울을 보낼 순 없어! 겨울 끝물 제대로 즐기는 신봉선의 해산물 맛기행 (ft 굴찜, 킹크랩, 과메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봉선은 "3월에 광고 촬영이 있어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안주로 굴찜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신봉선은 다이어트를 통해 11kg의 체중을 감량하고 꾸준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이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영상에서 신봉선이 안주로 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고를 가지고 있는 해산물이다. 굴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등이 균형 있게 포함돼 있으며, 특히 풍부한 아연, 철분, 칼슘,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굴은 기본적으로 저열량 고단백 식품이다. 즉,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을 조절할 때도 근육 손실을 최소화해주며, 풍부한 타우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심혈관 건강과 신진대사를 증진시킨다.
또한 타우린은 오메가-3 지방산과 함께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 아연은 과식하지 않도록 식욕을 조절해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며, 철분과 비타민B12는 에너지 생성과 피로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굴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만약 상한 굴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굴에는 비브리로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세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굴은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만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가 요오드를 과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분비가 더욱 촉진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굴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5~7개(약 100g)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