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부를 수 있는 음식 5가지
탈모는 유전 외에도 스트레스, 영양 결핍, 약물 사용, 호르몬 변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과다 섭취하면 탈모를 부를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이를 미리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셀레늄은 노화 예방과 장기 기능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브라질너트, 흑마늘, 표고버섯, 부추, 굴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셀레늄은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면 설사, 구토, 복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은 50㎍이며, 최대 400㎍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브라질너트 2~3개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 특히 삼겹살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두피로의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 모발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감자튀김보다는 구운 감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킨, 피자 같은 튀긴 음식도 자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날달걀 속 흰자에 들어 있는 '아비딘' 성분은 비타민 B군 중 하나인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모발이 푸석해지고 가늘어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날달걀 흰자를 매일 서너 개 먹으면 비오틴 결핍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비오틴은 남성호르몬 분비,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황새치, 고등어, 참치는 수은 함량이 높아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이 방해받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으로는 연어, 정어리, 송어 등이 있으니 탈모 예방을 위해 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A는 모발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비타민A는 피지를 과하게 분비하게 해 모낭을 막고, 모발 성장에 방해를 준다.
비타민A는 고구마, 당근, 잎채소에 포함된 식물성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간이나 달걀에 포함된 동물성 비타민A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