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가 리부트된다”

영화 '매트릭스' 스틸컷

 

영화 ‘매트릭스’(1999)가 리부트(Reboot)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라더스가 ‘매트릭스’ 리부트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크 펜(Zak Penn)이 초고를 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펜은 ‘엑스맨’ 시리즈, ‘어벤저스’ 그리고 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시나리오를 썼다.

THR은 영화 ‘크리드’(2015)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부터 ‘매트릭스’ 3부작을 연출한 릴리 워쇼스키(Lilly Wachowski), 라나 워쇼스키(Lana Wachowski) 감독 참여 여부는 불확실하다.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를 비롯한 기존 배우들의 출연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리브스는 워쇼스키 자매가 참여한다면 새 ‘매트릭스’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다고 야후 영화에 지난달 밝혔다.

'매트릭스' 삼부작은 인공지능에 의해 인류가 재배되고 있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인간 기억마저 AI에 의해 조종되는 가상현실을 그렸다. 리브스 외에 캐리 앤 모스(Carrie-Anne Moss), 로렌스 피시번(Laurence Fishburne) 등이 출연했다. 

영화 '매트릭스3: 레볼루션'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