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공약을 내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딱 하나만 하면, 노력한 만큼 대접받는 나라"라고 대답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서 방송인 홍진경 씨는 "정치하실 생각은 없다고 말하셨지만, 그래도 재미 삼아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공약을 내실 거냐)"고 물었다.
유 작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라며 말했다. 이어 "국가가 시민들 개개인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게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로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국가, 그런 국가가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국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제 16·17대 국회의원,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질문과 답변으로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