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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시선 때문에 관리하니?" 따끔한 팩폭 날린 영상

by 위키트리 WIKITREE

역시 니베아 데오트란트 브랜드 영상은 달랐다.


이하 유튜브, 니베아 데오드란트 2017년 ‘나를 위한 케어’



니베아는 각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화두로 꺼내기 부담스러웠던 겨드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지난 2015년 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남을 위한 관리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관리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케어로부터 오는 자신감, 나를 위한 케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남녀 모두에게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img_20170516182517_825c842f.png 니베아 데오드란트 2015년 ‘케어로부터 오는 자신감’



img_20170516180706_1dcdf6f8.png 니베아 데오드란트 2017년 ‘나를 위한 케어’


이번 캠페인 영상은 실험 카메라 형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1일, 니베아는 자기관리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행위로 결국 남들 보기 좋기 위해 혹은 시선이 신경 쓰여 ‘남을 위한 관리’일 뿐이라는 다소 불편한 내용을 담은 영상과 포스터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남들 보기 좋으라고 관리해요, 남들 시선 때문에 관리해요.’ 등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여주고 이에 어이없어 하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일반 시민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영상에 담았다.


이어 공개된 영상은 동일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한 반면, ‘건강하고 생기있고 자신 있는 나를 위해 관리해요’ 라는 정반대 내용과 함께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케어하는 당신을 니베아 데오드란트가 언제나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자기관리의 본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니베아의 2017년 ‘나를 위한 케어’라는 기분 좋은 반전으로 캠페인을 소개했다.


img_20170516181005_67d3d263.png 실험참가자 인터뷰


해당 영상은 공개가 되자마자 온라인 상에 큰 화제를 이끌었으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던 사실을 이번 캠페인이 다시 일깨워줬다”며, “스스로를 위해 관리하고 투자하는 내 모습에 자신감을 더 가지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마케팅 관계자는 “니베아 데오드란트는 지난 2000년에 국내에 출시하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데오드란트를 알리고 소비자들의 언더암 케어 니즈를 충족 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니베아는 이번 ‘나를 위한 캠페인’으로 자신감 있게 스스로 케어하는 이들에게 변함 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니베아 영상 속에서 자기관리를 응원하는 제품은 니베아가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니베아 데오드란트 프로텍트 앤 케어’. 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니베아 데오드란트 프로텍트 앤 케어’는 피부 진정, 자극 완화,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피부과 자극 테스트도 완료되어 민감한 언더암 피부에 저자극 수딩케어가 가능하다.


스프레이와 롤온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전국 드럭스토어, 대형 마트 및 각종 온라인 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자기관리와 삶의 주동성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단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에서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기존 자사의 공주 캐릭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자기주도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 ‘모아나’를 선보였다. 게다가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기 위한 과정을 그린 것이 아닌 위기와 갈등을 겪은 뒤 ‘성장’에 포커스를 맞춘 스토리 또한 흥미롭다.


해외시장과 국내에서 모두 큰 열풍을 일으킨 ‘히든피겨스’도 편견과 유리천장을 뛰어넘는 강인한 여성들의 실제 스토리를 통해 감동과 응원 메시지를 전해 큰 인기를 얻었다.


자아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출판 업계에서도 쏠리고 있다. 올 한해만 살펴봐도 스스로에게 위안이나 자신감을 주는 내용의 책들이 국내 베스트셀러 상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다. 문장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위안을 전하는 ‘언어의 온도’는 8주 연속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2위인 ‘자존감수업’은 자존감 회복 도서로써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니베아 데오트란트 브랜드 영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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