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야심차게 마련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가 불과 3일 만에 종료됐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30일 공식 페이스북에 'Again 2002 대한민국 우승기원' 이벤트 공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전날(29일)부터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 마지막 경기 다음날까지 이벤트 기간을 정했다.
롯데월드는 해당 기간 '빨간 티'를 입고 방문하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할인해주겠다고 했다. 성인 기준 5만2000원인 '1일 자유이용권' 경우 2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해당 이벤트는 U-20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아쉽게 졌다.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실패하고 U-20 월드컵에서 최종 탈락했다. 결국 롯데월드 이벤트도 지난달 31일까지 3일만 이뤄진 뒤 종료됐다. 최근 롯데월드 이벤트 가운데 '최단 기간 종료' 기록도 세웠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달 30일 "오늘 올라왔는데 오늘 경기 끝나서 내일까지만 할인임 ㅋㅋㅋ 롯데월드의 실수"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롯데월드 페북지기는 "롯무룩..."이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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