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장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YTN 뉴스는 "장마 전선은 이번 주 후반쯤, 먼 남해상에 형성되겠다"고 보도했다.
다만 한반도에 고기압이 머물러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른 장마'가 예상된다. '마른 장마'란 장마 기간임에도 비가 시원하게 내리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5일 KBS 뉴스는 우리나라가 2014년 이후 장맛비가 약해지는 주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6일과 7일 전국에는 비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경기 북부·전남·경남·서해5도 10∼40㎜, 그 밖에 전국·울릉도·독도 5∼30㎜다.
모처럼 만에 전해진 단비 소식이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