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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04. 2017

"모두 거짓이었다" 스스로 목숨 끊은 아내의 두 얼굴

지난달 12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한 펜션 객실에서 40대 남성 2명, 3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출동한 경찰이 경위를 조사했다 / 연합뉴스TV


 


지난달 12일 경기도의 한 펜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에서 다뤄진다.


4일 SBS '궁금한이야기Y'는 '내조의 여왕'인 줄 아내의 삶이 알고 보니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연을 다룬다.


지난달 12일 경기도 안성의 한 펜션에서 30~4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에는 B씨의 아내 A씨도 있었다.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아내의 장례 후, 믿기 힘든 소식들이 B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B씨가 알고 있던 아내 A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부모 밑에서 넉넉하게 자라 유명 여대를 졸업해 공기업에 다니는 사람이었다. 부부는 처가의 도움과 아내 A씨의 재테크로 결혼 7년 만에 70평대 고급 주택도 마련했다.


A씨가 목숨을 끊은 뒤 남편 B씨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다. 제작진은 "본인 소유인 줄 알았던 고급 주택은 월세가 8개월째 밀린 집이었고, 아내의 통장에는 B씨가 모르는 사람들과 거래 내용이 많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줄 알았던 장인, 장모는 역할대행이었다고 알려졌다.


제작진은 아내 A씨가 왜 허구의 삶을 살아왔는지, 아무도 아내 정체를 몰랐는지 추적한다고 예고했다.


SBS '궁금한이야기Y' '두 얼굴의 내조의 여왕 진실 추적'편은 이날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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