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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09. 2017

일본 세계문화유산에 새겨진 낙서

"한국서는 열사 취급 받겠네ㅋ"





일본 나라 현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동대사(도다이지·東大寺)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나라 현 동대사 법화당에 한글로 추정되는 낙서가 새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날 나라 현 경찰은 동대사 서쪽에 위치한 높은 난간에서 가로 약 40cm, 세로 약 10cm 크기 낙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해 CCTV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채현'으로 보이는 한글 낙서가 담겼다. 매체는 낙서에 대해 '한글로 추정되는 3~4문자'라고 설명했으나 대부분 일본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은 댓글로 "어떻게 봐도 한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에는 한국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는 댓글로 "한국에서는 열사 취급 받겠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동대사를 찾아 낙서가 담긴 영상을 지난 8일 게재했다. '이채현' 세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글자 옆에는 눈으로 추정되는 그림 낙서도 그려져있다. 


동대사는 '사슴 공원'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 공원 안에 위치해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1998년 나라 시내 문화재 7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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