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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Feb 09. 2018

북한 언론, 예술단 강릉공연 보도 “열렬한 박수갈채”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2018.2.8)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 뉴스1 = 양은하 기자) 북한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 소식을 전하며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9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예술단이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8일 남조선 강릉에서 축하공연의 첫 막을 올렸다"며 "공연장소는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남녘의 곳곳에서 모여온 수많은 관람자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술단이 "관현악 '친근한 선율'에서 '아리랑'을 비롯한 세계 명곡들을 훌륭히 형상했다"면서 "우리 예술인들은 여러 곡의 남조선 노래들도 무대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족적 색채가 짙고 특색있는 예술의 세계에 심취된 관중들은 종목이 바뀔 때마다 환호를 올리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다른 기사에서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 소식도 보도했다. 


통신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입촌식이 8일 남조선의 강릉선수촌에서 있었다"며 "우리 선수단, 응원단 성원들과 경기대회조직관계자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국가가 장중하게 주악되는 속에 남홍색 공화국기가 게양되었다"며 "응원단의 경쾌한 여성취주악과 기백있는 율동은 입촌식분위기를 이채롭게 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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