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킹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스티븐 호킹 박사의 별세 사실을 알렸다.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21살 때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뒤 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루게릭병으로 손가락을 제외한 모든 근육이 굳었지만 특수 음성 재생장치로 강의와 집필 활동을 이어오며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1988년 발간된 호킹 박사의 저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권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