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문제적 남자'에 서울대 인턴 연구원 이민형 군이 출연했다.
서울대 의학연구소 최연소 연구원이 본인이 천재라는 걸 깨달은 순간에 대해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최연소로 서울대 의학연구소 인턴 연구원이 된 이민형(17) 군이 출연했다.
이민형 군은 중학교 졸업 6개월 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서울대 의학연구소 인턴 연구원 모집에 응모해 합격했다.
"초등학교 때 매일 1등만 했냐"는 질문에 이민형 군은 "초등학교 2학년 전까지는 학업 부진아로 알았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학교 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필기나 시험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형 군은 "일부러 공부를 거부한 것은 아니고 뛰어노느라 바빴다. 살던 곳이 지방이라 학교 끝나면 학원 안 다니는 친구들과 산에서 광석 채집이나 곤충 채집을 했다"고 말했다.
이민형 군은 본인이 지적인 영특함을 타고났다는 걸 깨달은 계기에 대해서 "그런데도 학교 성적이 잘 나왔을 때 깨달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민형 군은 "필기를 하거나 시험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수업 시간에 수업을 굉장히 열심히 들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계속 질문을 했다. 질문을 가장 많이 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