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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LG의 나라사랑

by 위키트리 WIKITREE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하고, 수년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하는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훈훈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LG. LG는 구인회 창업 회장(1907~1969)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애국지사 및 후손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img_20190228152633_b02787b9.jpg 구인회 LG 창업회장


구인회 창업회장이 백산 안희제 선생을 위해 중경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 1만원을 전달하고, 그의 부친인 구재서 공이 상해임시정부의 김구 선생에게 일화로 5천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가로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특히 구 창업회장이 중경임시정부에 건낸 1만원은 오늘날 LG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구인상회’를 창업하기 위해 들었던 당시의 자본금 2천원의 다섯배로, 당시 쌀 500가마니에 해당하는 큰 돈이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큰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운동 자금을 건낸 구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LG는 앞서 언급된 사회공헌 활동 외에 특히 나라를 지키는데 힘쓴 국내외 6.25 참전 용사 등의 국가유공자와 국방장병들을 위한 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img_20190228153131_ba052ba2.jpg KBS, 9시 뉴스

특히 지난 2015년 파주 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장병들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해 큰 감동을 주었다.

img_20190228153155_99c7addf.jpg 이하 LG

지난 2016년 부터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국내외 참전용사의 주택도 개보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명의 국가유공자 자택을 개보수했다.


구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독립운동 관련 보훈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2015년부터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후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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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희영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등 모두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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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LG 하우시스의 지원으로 재개관한 안창호 기념관은 관람객이 기존 대비 60%이상 증가했고. 작년 2월 개보수한 만해기념관 역시 냉난방 효율이 향상되며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LG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관 등 총 2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계획도 밝혔다. 특히 올해 3월 29일은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의 100주년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크다.


묵묵하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LG. 많은 위키트리 독자들도 댓글을 통해 “이런 것 좀 홍보 해주세요 제발” 등 LG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선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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