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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24. 2020

코로나로 지친 마음 따뜻하게 해준다는 맥날 '행운버거'

행운버거 하나 구매 시 100원씩 적립돼 소외계층에 기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버린 2020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도 잘 따랐으나 결과는 3단계 격상 검토...(또르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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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해는 크리스마스도 연말연시도 지인과의 모임 없이 집안에서만 외롭게 보내야 할 운명에 처한 우리들. (코로나 이 자식아 내 크리스마스 돌려놔ㅠㅠㅠㅠ)

집콕은 불가피하겠지만 그래도 연말을 아쉽게 보낼 수는 없다. 집안에서도 연말 느낌 물씬 내며 소소한 재미라도 찾으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지지리도 안 풀렸던 올 한해를 속 시원히 날려버리기 위해 맥도날드가 나섰다.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버리고 희망찬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행운버거’를 내놨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행운버거는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찾아오는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버거로 올해로 무려 8년째 출시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일 년을 보냈기 때문일까. 행운을 듬뿍 가져다준다는 행운버거의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맘때쯤에만 맛볼 수 있는 행운버거는 긴 모양을 띈 쫀득한 패티가 특징이다. 두툼한 패티 속에 개성 만점 소스가 두 가지로 들어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mcdonalds_kr

달달하면서도 마늘 맛을 진하게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리치한 갈릭 소스가 뿌려져 있는 ‘행운버거 골드’를 추천한다. 특히 행운버거 골드는 마늘에 살고 마늘에 죽는 한국인들의 취향을 그대로 저격한 버거다. 반면, 매콤함과 달콤함을 함께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가 들어 있는 ‘행운버거 레드’를 선택해보자.

또한 행운버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통감자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 역시 올해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한국 맥도날드

행운버거는 특히 지난해부터 그 이름값을 더욱 톡톡히 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행운버거 하나 구매 시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좋은 의미까지 담은 캠페인을 마련해 지난해에는 버거 출시 12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맥도날드는 올해도 뜻깊은 기부 캠페인을 이어간다.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구매 시 100원씩 적립되고 판매 시작 2주 뒤부터는 매장 내 메뉴 보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누적 기부금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주거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하 맥도날드

국내에는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맥도날드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맡은 한국RMHC의 가장 큰 후원사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 외에도 해피밀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정기기부와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후원해오고 있다.

맛도 의미도 좋은 ‘행운버거’. 특히 올해는 꼭 맛봐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맥도날드가 더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버거 번을 사용해 맛과 질을 높인 사실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의 미각을 통해 검증됐다. 이 밖에도 채소 보관량을 줄여 더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찾아오는 버거이지만, 맛도 의미도 더욱 특별해진 올해의 행운버거. 작은 햄버거 하나로 힘들었던 한해를 정리하며 주변 이웃에게 특별한 나눔을 하다 보면 어느덧 더욱 밝고 희망찬 2021년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