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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18. 2021

‘한국을 사랑하는 배우’ 휴 잭맨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광고] 워너브러더스


지난 6월 공개된 예고편 조회수만 100만회를 훌쩍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레미니센스’의 개봉일이 8월 25일로 확정됐다. 바로 다음주면 2021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할리우드 대작을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하 워너브러더스


세계적인 명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료 각본가이자 친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고, 물에 잠긴 미래 도시가 배경인 독특하고 파격적인 설정, 연기력에 의심을 품을 수 없는 명품 캐스팅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SF 미스터리 영화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이 레미니센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 이유는 주연을 맡은 휴 잭맨 때문일 것이다. ‘위대한 쇼맨’ 이후 무려 4년만에 공식적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196cm의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2008년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에 오르기도 한 그는 지난 2000년 처음 ‘엑스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할리우드에 진출, 2016년 ‘로건’까지 울버린 역을 16년 228일 동안 연기하며 ‘슈퍼히어로를 가장 오래 연기한 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SBS, 한밤의 TV연예


하지만 한국 팬들이 휴 잭맨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가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글로벌 스타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내한만 5회,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그는 행사장에서도 ‘I ♡ SEOUL’ 티셔츠와 붉은악마 옷을 입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다. 


이하 연합뉴스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슈퍼 히어로 몸매의 비결은 한국 음식”이라고 밝혔으며, 자신의 사랑스러운 딸과 애완견에게 종종 한복을 입히기도 한다. 김연아의 오래된 팬이고, 호주에서 만난 싸이와 춤을 춘 적이 있다. 내한 당시 출연했던 예능 ‘스타킹’에서 MC 강호동을 번쩍 들어올린 적도 있다. (휴 잭맨에 관한 더 많은 TMI는 기사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휴 잭맨이지만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그의 연기는 그 누구보다 깊이 있고 진지하다. 강렬한 액션과 휴 잭맨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풍부한 눈빛과 감성까지, 그가 출연한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휴 잭맨의 연기력에 물음표를 붙이긴 쉽지 않을 터다.


이하 워너브러더스


제작진과의 운명적인 만남도 주목을 끌고 있다. 레미니센스의 제작자 조나단 놀란은 2006년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프레스티지’의 각본을 썼다. 이후 15년만의 재회인 것. 그리고 레미니센스의 감독인 리사 조이는 이번 영화의 각본을 쓰며 이미 주인공으로 휴 잭맨을 염두하고 있었다고 하며 휴 잭맨이 아닌 주인공 닉은 상상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휴 잭맨은 독창적인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 실제로 그는 “오랫동안 수많은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결말 중 하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까운 미래,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사라진 사랑을 찾아 나선 주인공 ‘닉’을 맡아 자신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이는 위험한 추적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연기했다.


유튜브, Warner Bros. Korea


8월 25일 개봉되는 레미니센스는 IMAX로도 만나볼 수 있다. 4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휴 잭맨이 물에 잠긴 미래의 도시에서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가 기다려 온 그의 명품 연기와 함께 레미니센스가 영화 팬들의 ‘인생영화’ 리스트에 추가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오래 기다렸어요!” 휴 잭맨에 관한 TMI


1. 레미니센스의 감독 리사 조이는 휴 잭맨에게 시나리오를 직접 주고 싶어서 LA에서 비행기로 5시간 거리인 뉴욕으로 향했다. 너무나 따뜻하게 환대한 휴 잭맨은 대략적인 줄거리만으로도 이미 영화의 분위기와 역할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었다.


2.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울버린 역으로 생각했던 배우는 러셀 크로우였다. ‘글래디에이터’ 촬영으로 출연이 어려워진 러셀 크로우가 휴 잭맨을 추천하며 캐스팅이 캐스팅이 성사됐다. 그리고 둘은 '레미제라블'에서 함께 연기했다.


3. 휴 잭맨은 울버린의 감정상태를 기억하기 위해 촬영 전 찬물로 샤워를 하며 짜증과 분노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한다.


4.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원래 꿈은 기자였는데, 졸업 학점을 채우기 위해 연기 수업을 듣다가 배우의 적성을 발견했다.


5. 총 29개의 자선구호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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