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앞두고 콜라보, 이벤트 쏟아내는 브랜드들

마일리지 이벤트 중인 '대한항공', 화려한 컬러로 바뀐 '네오 스틱' 등

페스티벌, 휴가, 물놀이 등 유독 즐길 거리가 많은 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외에도 여름이 되면 수많은 브랜드에서 프로모션이나 한정판 출시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펼치곤 한다.

특히 올여름은 지난 2년간 기승이었던 코로나가 주춤하면서 브랜드들이 그간 펼치지 못한 시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 해외여행 가자! 마일리지 이벤트 펼치는 ‘대한항공’

코로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참아왔던 해외여행에 대한 니즈가 폭발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제휴한 PLCC카드인 ‘대한항공카드’는 올해 1분기 발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5%나 폭등했다.    

인스타그램 @hyundaicard

이러한 기세를 몰아 대한항공카드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카드 발급 후 지난 6개월간 사용 실적이 없던 이들이라면 주목해보자.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한항공카드 이용 금액 15만원을 달성하면 수하물 태그를 모티브로 한 비비드한 컬러의 ‘대한항공X현대카드 비치타월’을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koreanair

또한 카드 종류에 따라 ‘030카드’와 ‘070카드’는 5000마일리지, ‘150카드’와 대한항공 우수회원에게 발급되는 ‘더 퍼스트(the First) 카드’는 7000마일리지가 적립된다.

# “나도 컬러풀해질 거야!!”... ‘네오 스틱’의 화끈한 변신

이벤트 외에도 여름이 되면 상큼한 컬러로 무장하는 시즌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의 옷을 입을 때 우리 몸에서는 '쾌락 호르몬'으로 알려진 도파민이 흘러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기분 전환을 위해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는 '도파민 드레싱'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6일, BAT로스만스에서는 기존 ‘네오 스틱’ 제품을 여름 시즌에 맞게 색다르게 업그레이드했다.    

이하 BAT로스만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컬러풀한 색상의 패키지로 바뀌었다는 점.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확 느껴지는 ‘네오 스틱’. 여름과 찰떡인 ‘트로피컬 쿨’ 색상과 ‘제스트 쿨’ 색상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달라진 것은 패키지뿐만이 아니다. 가향 캡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 향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네오 트로피컬 쿨’ 제품은 기존보다 더욱 달달함을, ‘네오 제스트 쿨’은 상큼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500원이다.

네오 스틱뿐만 아니라 '글로 프로 슬림' 역시 새로워졌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를 수상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인정받은 글로 프로 슬림이 썸머 한정판 '제스트 그린', '트로피컬 오렌지' 컬러로 나왔다.    

제스트 그린, 트로피컬 오렌지 구매 시 각각 여름에 쓰기 좋은 썸머 드라이백과 와인 칠링백 굿즈를 패키지로 함께 증정한다.

# 역시는 역시.. 오프화이트X나이키의 만남

오프화이트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사후 첫 번째 협업으로 주목받았던 나이키와의 만남. 에어포스의 자태는 유지하면서 오프화이트의 특징은 고스란히 살린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라이트 그린 스파크"가 출격을 알렸다.    

이하 인스타그램 @yankeekicks

쨍한 그린 컬러의 가죽과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실버 스우시, 거칠게 표현된 박음질 디테일, 오프화이트를 상징하는 케이블 타이까지.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한 색감인데다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위트있게 조합한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 발매를 앞둔 이 제품의 가격은 $160. 한화로는 199,000이다.    

# 지금 아니면 못 먹어… 하겐다즈 여름 시즌 한정판 ‘워터멜론’

시원한 여름을 책임지기 위해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여름 시즌 한정 ‘워터멜론’을 내놨다. 잘 익은 달콤한 수박에 하겐다즈만의 깊고 진한 크림이 만났다. 아이스크림 사이사이에는 딸기 스월이 상큼함을 더해줘 입 안 가득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인스타그램 @haagendazskorea

하겐다즈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와 6월 한 달간 색다른 콜라보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오션뷰를 만끽하며 하겐다즈 워터멜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겐다즈 쿨 스윗 썸머’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오션스파 씨메르 ‘아쿠아바’ 또는 야외 오션스파 풀 ‘풀사이드 바’를 이용 시 하겐다즈 워터멜론 미니컵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포토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여름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홈페이지

코로나 유행 감소세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들. 올여름은 그간 즐기지 못했던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콜라보를 기대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