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히트 친 '아이코스 일루마' 한국 출시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오는 11월 1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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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전자담배 소비국인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담배 시장 중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섰으며,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판매량은 일본 전체 담배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1년 넘게 출시 예정이라는 소문만 무성했고, 한국 소비자들은 지금껏 해외직구를 통해 아이코스 일루마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코스 일루마의 출시일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 트위터 ‘아이코스 일루마’ 검색 화면 캡처

그리고 오는 11월 10일, 아이코스 일루마가 마침내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

긴 기다림 끝에 한국 소비자들과 대면하게 된 아이코스 일루마. 이 제품이 일본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 그리고 출시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기존 제품보다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사용성과 편의성 때문이다.

기존 아이코스 시리즈는 히팅 블레이드로 담배를 가열해 니코틴을 찌는 방식으로, 내부에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했다. 또,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등 내구성 문제도 단점으로 지목됐었다.  

이하 위키트리

하지만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가열 방식이 적용돼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블레이드를 없애고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 금속을 삽입해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이로써 가열 시간 단축은 물론 블레이드가 없기 때문에 기기를 청소할 필요도 없어졌다.

또, 기존 아이코스는 버튼을 눌러야 가열이 시작되기 때문에 버튼 누르는 것을 잊거나 실수로 버튼을 2번 누르면 가열이 멈춰버리곤 했다. 하지만 아이코스 일루마는 ‘오토스타트’ 기능이 추가되어 그러한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했다. 테리아 삽입 시 자동으로 가열이 시작되며, 사용 중에 스틱이 움직이거나 홀더에서 꺼내면 가열이 정지된다. 편의성이 훨씬 향상된 것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 아이코스 일루마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즈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각각 4가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아이코스 일루마를 정식 출시보다 빠르게 만나보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소식도 있다. 바로 내일(28일)부터 공식 출시일 전까지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전국 10개의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및 전용 스틱 테리아를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수량은 1인당 2개로 제한된다. 

아이코스를 사용 중이던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시 사용하던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면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아이코스 멤버십 클럽의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은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매장 방문을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바로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의 백영재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포트폴리오 중 가장 앞선 아이코스 일루마의 출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그의 기대처럼 앞으로 아이코스 일루마가 흡연자들에게 또 하나의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