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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11. 2023

현대차그룹,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11개 부문 휩쓸어

양산 차량서 콘셉트카까지 11개 부문 수상

현대차그룹,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11개 대거 수상 /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 제품 11개가 미국의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센터가 함께 선정하는 상이다.    

트레일러 드론 콘셉트


현대차에선 5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운송 디자인 부문에 트레일러 드론, 세븐 콘셉트가,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선정됐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븐(SEVEN) 콘셉트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화된 비율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특히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거머쥐면서 로보틱스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PnD 모빌리티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했다.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모베드는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 위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고, 조향각이 크고 휠베이스 조절이 가능해 좁고 복잡한 도심에서도 이동성이 뛰어나다.


기아에선 4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니로, EV9 콘셉트, 마제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수상했다. 양산 차량, 콘셉트,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고루 분포돼 있다.


친환경 SUV 니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EV9 콘셉트


EV9 콘셉트는 물이라는 요소를 표현한 바다 빛의 차체 색상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시트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기아의 의지를 담았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의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G90는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외관으로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일체감 있는 사용자 경험 제공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운전자가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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