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아프다면 '심장'을 걱정해라…

만성 잇몸 염증…심장 질환에 영향 끼칠 수 있어

by 위키트리 WIKITREE

그동안 잇몸 질환과 심장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잇몸 관리를 잘한다고 심장 건강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심장 질환과 잇몸 건강 사이에는 확실한 연관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잇몸과 심장 건강의 관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img_20240905165700_3b9a47f2.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잇몸 건강. / 픽사베이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장 전문의 크리스틴 젤리스 박사는 "구강 질환과 심장 질환 모두 만성 염증과 관련될 수 있다"며 구강 질환과 심장 질환 사이의 잠재적 연결성을 지적했다.


미국 심장 협회(AHA)도 이 주장에 동의하며, 만성 잇몸 염증이 고혈압과 관상 동맥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염증은 신체가 상처, 세균, 질병에 대응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만성 상태가 되어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고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잇몸 질환과 심장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의 공통 요인으로 작용한다.


구강 감염이나 치과 치료로 인한 출혈로 인해 세균이 혈류를 통해 심장으로 이동하면 심내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인공 심장 판막을 가진 사람들은 위험이 더 높아 치과 치료 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img_20240905165700_4d12225b.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심장 건강. / 픽사베이

그렇다면 잇몸과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하게도 잇몸과 심장 건강을 해치는 불건강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고당, 고지방 식품의 정기적인 섭취는 잇몸과 심장 모두에 해로울 수 있다.


담배의 유해 화학물질은 신체 거의 모든 부분에 해를 끼치며 당연히 심장과 잇몸도 예외는 아니다. 흡연은 이 모든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 역시 잇몸과 심장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잇몸 건강을 유지하고 심장을 보호하려면 금연과 금주, 혹은 절주가 필수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좋은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루 두 번, 각 2분 동안 이를 닦아야 하며,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 치실을 사용해 잇몸선의 세균, 플라그,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그리고 연 1-2회 치과를 방문해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치과 검진 시에는 기존의 심장 상태에 대해 치과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치과 의사 앤 클레멘스 박사는 "신체의 다른 부분들이 생각보다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입과 심장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한 부분을 잘 관리함으로써 다른 부분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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