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개 시군구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0명

산부인과 전문의 배포도 큰 격차 보여

by 위키트리 WIKITREE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여전히 의사가 부족한 걸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66곳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img_20240923113542_e6e2105a.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ehmet Cetin-Shutterstock.com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1000명당 1명이 채 안되는 지역도 147곳에 달했다. 이는 응급의료 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다.


내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3곳,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14곳,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11곳이나 된다.

img_20240923113632_c12eec8f.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ick Fedirko-Shutterstock.com

특히 산부인과가 심각하다. 여성 인구 1000명당 1명이 채 안되는 지역에 산부인과가 216곳이 있고, 1명 이상의 전문의를 보유한 시군구는 단 2곳에 불과했다.


김선민 의원은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된 활동 의사 현황을 보면 왜 국민들이 의대 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를 증원하는 것 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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