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Nov 02. 2016

전국을 '개판'으로 만든 그들, 드디어 입을 여나?

안 그래도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가운데 세 사람의 개그맨들이 “전국을 ‘개판’(?)으로 만들겠다”며 황당한 도전에 나섰다. 요즘 ‘대세’ 박나래(32), 김준호(41), 유민상(37) 씨 이야기다. 


지난달 1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여장한 김준호 씨와, 판타지풍 원피스를 입은 박나래 씨, ‘콧수염 모피남’으로 변신한 유민상 씨가 지하철 전동차 안을 내달린다. 이어 “전국을 ‘개판’으로 만들 그들이 온다”는 자막과 함께 해괴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를 폭소케 한다. 


  

위키트리(큐로홀딩스 제공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언급한 ‘개판’은 뭘까? 정말 전국을 ‘개판’으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일까? 

    

Giphy



‘개판’은 이번 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 액션 RPG 게임 ‘개그 판타지’의 줄임말이다.


최근 tvN ‘SNL 코리아8’ 트와이스 편에서 개그맨 안영미(33) 씨가 “개판이네 개판 이거 진짜”를 외치며 몰두하고 있던 ‘의문의 게임’도 바로 ‘개판’이었다(영상 0:07초부터). (☞영상 바로가기)

        

‘개판’에는 김준호, 김대희, 김지민, 유민상, 박나래 씨 등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캐릭터 목소리 녹음·스토리 기획 등에도 이들이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일까? ‘개판’ 곳곳에서는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약’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서슬 푸른 얼음 칼을 들고 다니는 김지민 씨는 “내가 입 찢어봐서 느낌 아니까~”라며 상대를 위협한다. 유민상 씨는 제 몸만 한 소시지를 검으로 삼아 모험에 나선다. 


                    

이하 위키트리(큐로홀딩스 제공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개판’은 모두 11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각 10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자원 약탈전, 미니 게임 등 내부 콘텐츠도 풍부하게 꾸렸다. 또 자원 생산, 부대 강화 연구, 성장 관리, 꾸미기, 수집 등 기존 RPG 장르 특징과 유저 간 약탈전, 복수 시스템, 보스 레이드 등 멀티 플레이적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


‘개판’ 제작에 참여한 JD브로스 대표 겸 개그맨 김대희 씨는 “‘개판’이 드디어 출시된다. 기획 단계부터 저희 JD브로스 모든 연기자들이 참여해 만든 게임”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판’은 11월 3일 출시된다. 바로 내일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여행객 놀라게 한 인천공항 이벤트 (영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