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의 주요 원인과 대처법
복통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다. 복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복통의 주요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1. 식중독
음식 속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중독은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음식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토사물 또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2. 위염
위염은 위벽을 자극하는 소화액의 산으로 인해 발생한다. 박테리아, 진통제의 장기 복용,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제산제나 처방약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출혈이나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3. 소화성 궤양
소화성 궤양은 위 내벽이나 작은창자 상부에 생기는 상처다. 박테리아가 주요 원인이며,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담배와 술도 위험 요소다. 위산을 줄이는 처방약이나 항생제로 치료한다.
4. 급성 위장염
급성 위장염은 장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묽은 설사, 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토할 수도 있다. 감염된 음식이나 바이러스 보유자와의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다. 열이 나거나 탈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5.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에 영향을 미치며, 복부 경련과 팽만감을 유발한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될 수 있다. 음식, 스트레스, 호르몬, 감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6.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으며, 식사 후 증상이 악화된다.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유당 불내증은 유제품 속 설탕 성분인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생한다. 설사, 가스, 팽만감,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유당이 없는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약국에서 알약을 구입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7. 골반 염증성 질환
골반 염증성 질환은 여성의 생식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클라미디아나 임질 같은 성병에 걸린 후 발병할 수 있다. 복통 외에도 발열, 비정상적인 분비물, 성관계 시 통증 또는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8. 식품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을 해로운 것으로 착각해 신체가 방어하려고 할 때 발생한다. 복통 외에도 입과 목이 따끔거리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며, 에피네프린으로 치료한다. 조개류, 견과류, 생선, 달걀, 땅콩, 우유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9. 맹장염
맹장염은 맹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통증은 배꼽에서 시작해 오른쪽 아래로 퍼진다. 맹장이 터지면 박테리아가 퍼질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10. 담낭 발작
담낭 발작은 담석이 소화액의 흐름을 막을 때 발생한다.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갈색 소변, 밝은 색 대변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몇 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담석이 저절로 움직이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11. 감금 탈장
감금 탈장은 장의 일부가 복벽을 통해 미끄러질 때 발생한다. 장의 일부가 뒤틀리거나 움직여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심한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
12. 변비
변비는 운동, 충분한 물 섭취, 자두와 통곡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주 3회 미만의 대변을 보고, 대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며, 대변이 덩어리지고 딱딱하면 상태가 심각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13. 게실염
게실염은 소화 시스템의 내벽에 생기는 작은 주머니(게실)에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될 때 발생한다. 심한 복통, 메스꺼움, 배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푹 쉬고 식단을 바꾸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14.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해 장관에 염증을 일으킨다. 설사, 관절통, 발열, 피부 발진, 복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 습관의 변경과 특수 약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