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면역력 강화까지…'산에서 나는 고기'라는데?

몸이 찬 사람은 더덕 섭취를 주의해야

by 위키트리 WIKITREE

1월에 제철을 맞는 더덕은 향긋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건강 음식이다.


흙과 껍질, 하얀 진액 때문에 손질은 까다롭지만, 그걸 감수할만큼 식이섬유소와 무기질, 사포닌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추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줄 더덕의 효능을 소개한다.

img_20250116163443_a7918c3b.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mnimage-shutterstock.com

더덕은 식이섬유와 이눌린,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더덕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좋고, 특히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린다.


또한 더덕은 고혈압 예방에 좋은 올레아놀릭산과 신경계 기능 활성화,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B2,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더덕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100g당 열량이 78kcal에 불과하지만,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더덕은 폐렴, 천식, 가래, 기침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더덕의 쓴맛 성분인 사포닌이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사포닌의 효능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혈액순환과 원기 회복을 돕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정력 향상에 좋고, 여성에게는 갱년기 증상 예방과 월경 불순, 분비물 감소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몸이 찬 사람은 더덕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더덕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으로,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더덕구이 등 요리를 위해 방망이로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세게 두드리면 섬유질이 조각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좋은 더덕은 골이 깊고 연한 노란빛이나 흰색을 띠며 곁가지가 없이 곧게 자란 것이다. 굵을수록 맛이 좋고 효능이 뛰어나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맛이 떨어지며, 공기 중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마르거나 변색된 것은 좋지 않다.


더덕 뿌리를 음식 재료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된다. 더덕을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 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물에 불리면 사포닌도 잘 우려낼 수 있다.


더덕 가운데 단단한 노란색 심은 요리할 때 떼어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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