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97% 이상은 직장에서 상사에게 갑질을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최근 모 기업의 직장인이 상사의 갑질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사건을 접하면서 기업 내 갑질 문화가 만연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주고 있죠.
실제로 한 직장인은 연봉과 복지는 포기하더라도 갑질 없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사연을 공유할 정도로 회사 내 갑질은 그 도를 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처럼 만연한 직장 내 갑질 문화에서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상사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만약 내가 이런 유형에 포함되는 건 아닌지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장인들이 손꼽은 갑질 상사 유형으로는 '본인의 기분에 따라 팀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기분파> 형과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미꾸라지형>이 각각 20%씩 공동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어 '이랬다 저랬다 쉽게 말'을 바꾸는 <변덕쟁이형>이 19%였으며,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하는 <지적형> 15%, '상사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순응'해야 하는 <순응형>이 13%, '자신과 동문, 학연, 지연 등 자신의 인맥을 관리'하는 <사내정치형>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직장 상사 유형은 바로 '기분파 상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 모두 기분에 따라서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기분파 상사의 경우에는 특별한 잘못이 없어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을 거 같다는 생각을 주는 건 물론이고 기분에 따라서 팀 분위기를 천국과 지옥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 자체로 스트레스라고 하죠. 특히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기분에 따라 행동이 달라 지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맞춰야 할지 난감한 경우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직장상사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24%)'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수직관계가 아닌 '팀원과의 수평적 소통 관계를 이끄는 유형(21%)',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상사 및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상사(15%)',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는 유형(14%)'등으로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