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뻘짓해서 놓친 외국 테마파크 TOP 3
'꿈의 나라 신비의 모험의 세계로 여기는 롯 X월드'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혹은 성인이 돼서도 테마파크는 언제라도 가보고 싶은 곳 중하 나죠. 특히 어린 시절 동화나 만화를 보며 환상을 키웠던 분들이라면 테마파크는 그런 환상을 현실로 나타나는 공간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에는 1년 365일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놀이기구를 타거나 색다른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곤 하죠. 국내에도 에버랜드 및 롯데월드와 같은 크고 작은 테마파크가 존재하고 있지만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웃나라인 일본, 중국에도 다양한 테마파크가 존재하고 있죠. 특히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외국 테마파크는 방문을 위해 여행을 할 정도로 매년 북새통을 이루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외국의 유명 테마파크들은 왜 국내에는 없는 걸까요?
디즈니랜드
디즈니 랜드는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동화 속 세계를 통째로 넣어 둔 듯한 테마파크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외국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 역시 디즈니 랜드를 통해 관광 수입을 올릴 만큼 유치만 하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테마파크로 알려져 있죠. 사실 디즈니랜드 측은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한국 진출을 준비했었습니다. 이어 실제로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 자리에 들어서기로 결정까지 났다고 하죠.
하지만 추가 연장 계획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서울랜드와 협의 없이 진행되면서 법적인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소송 결과 법원은 서울랜드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고, 2010년 디즈니 랜드의 건설 시작 계획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이때 손을 내민 곳이 바로 중국 상하이였죠. 상하 이측은 디즈니 랜드 건설을 위한 부지는 물론이고 건설 비용까지 제공한다며 디즈니를 유혹해 결국 국내에 유치하기로 한 디즈니 랜드는 끝내 중국 상하이에 건설되게 되었습니다.
레고랜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장난감으로 유명한 레고는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성인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레고의 모든 걸 을 모아논 곳이 바로 레고랜드로 한 번만 가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게 된다고 하는데요. 다른 어떤 테마파크보다 경제적인 가치가 크다는 점 때문에 한국 역시 레고랜드 유치에 무려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협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강원도 춘천시에 레고랜드 공사가 진행이 되었죠.
하지만 공사 시작 1년 후 대규모 청동기 유적이 발굴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규모가 한반도 최대 규모의 유적지이며 그 질과 밀도가 경주시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면서 사업이 전면 보류되기 시작했죠. 문제는 이 뒤 또다시 고구려 시대의 유물과 철기 시대 유적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였죠. 문제는 이러한 사업이 보류되면서 건설 관련 비리가 함께 터지게 되었고 전반적인 공사에 자칠 이 발생되게 되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2003년 경기도 화성에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될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협의도 잘 진행되었고 조감도까지 나오면서 건설에 문제가 없는 듯 보였죠. 하지만 문제는 건설을 위한 토지였죠. 최초 화성시에 짓기로 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부지 문제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방을 이어가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되죠. 이때 또다시 중국이 나서게 되는데요.
중국 베이징 측은 한국에서의 건설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에 부지, 자금, 세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면서 결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베이징에 건설이 되게 되었죠. 이렇듯 세계 3대 테마파크라 불리는 디즈니랜드, 레고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한국에 건설될 수 있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현재는 강원도 춘천에 레고랜드만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죠. 만약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계획대로 유치되었으면 좋았을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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