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버드나무소년
음악을 하겠다고 홍대에서 첫 오픈 마이크를 한 게, 2012년 11월 11일이었어요. 오늘은 2019년 1월 1일. 그때로부터 2243일째네요. 하지만 제가 이룬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이에요. 사람들에게 알려질 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사실 음악에 대한 꿈은 2012년,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품어왔죠. 그 꿈은 제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시작되었으니까요. 와우, 고등학생 때면 도대체 몇 년 전인 것인지…. 저의 인생은 이대로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이렇게 끝나버리는 걸까요?
아니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을 거예요. 여태껏 아무런 성과도 없었지만, 지금까지 경험은 얻었습니다. 이제 제가 가진 모든 것과 제가 배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차례입니다.
저는 유선준, 버드나무소년입니다.
- soundcloud: https://soundcloud.com/willowl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