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가 사랑하는 여름 최고 축제
뉴요커가 사랑하는 거버너스 아일랜드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JazzAge Lawn Party 참가자는 유료이고 그냥 구경하는 것은 무료. 맨해튼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승강장 가까운 곳에 거버너스 아일랜드에 가는 페리 승강장이 있고 페리 타고 약 10분이면 섬에 도착한다. 무더운 여름날 멋진 의상 입고 초록 잔디밭에 앉아서 휴식을 하고 댄스를 추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해 버려. 수년 전 우연히 섬에 놀러 갔다가 축제 보고 그 후 해마다 찾아가서 보곤 한다. 1920년대 미국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짐작을 하게 하고 위대한 개츠비 소설을 생각나게 해. 갈수록 파티에 참가하는 인종도 다양해지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있고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그날 페리에 타면 모두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분장을 하고 있다. 밴드 음악도 정말 좋고 뉴요커가 사랑하는 여름 축제. 아름다운 음악 들으며 춤추는 것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