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앵커> 앤드류 쿠 오모 주지사는 오늘(5일) 코비드19 확산속에 뉴욕시를 빠져나가 뉴욕주 근교 등 타 지역으로 이사한 부유층을 대상으로 다시 뉴욕시로 돌아오라고 부탁하고 나섰습니다. 코비드19으로 인한 세수 부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5일 코비드19 확산과 함께 맨해튼을 포함한 뉴욕시 주요 지역을 벗어나 커네티컷과 뉴 햄프셔 등 타 지역으로 이사한 부유층을 대상으로 제발 다시 뉴욕시로 돌아오라고 부탁하고 나섰습니다.
주지사는 부유층의 상당 수가 뉴욕을 빠져나가 세수가 심각한 부족 상태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이제 코비드19 확산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부유층은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와 뉴욕을 위기로부터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인들의 상당 수가 뉴욕시를 빠져나가 외곽에 별장 등 임시 거처를 마련해 살고있다고 밝히며 이들에게 “ 뉴욕시에서 밥을 살테니 만나자, 빨리 다시 뉴욕시로 이사오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Governor Andrew Cuomo>
이어 뉴욕시 상위 1%가 뉴욕시 세수의 50%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뉴욕시로 돌아오지 않으면 시뿐만 아니라 뉴욕주 재정에 큰 위기가 생긴다며 현재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부자증세에 대해 뉴욕주는 부자 증세를 실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부자 증세가 이뤄져도 300억달러에 달하는 뉴욕주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에는 태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부유세를 늘리는 대신 부자들이 다시 뉴욕시로 돌아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욕주의 지속적인 연방 정부 재정 지원요청에도 불구하고 2차 코비드19 구호 패키지에 뉴욕주정부에 대한 추가 지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주지사는 이로인해 교육 및 공공 보건 등 연 예산을 20%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