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 지음
맘 같아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주고 싶지만, '다음 환자~'를 외치는 환자들에 대한 부채가 쌓여, 저자를 찾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마음의 빚이 책을 쓴 동기라고 한다.
책방에서 책을 가장 많이 사시곤 했던 내가 노자샘이라 부르던 분은 건강서적에도 관심이 많으셨다.
그 분은 건강에 대해 말을 할 때는 꼭 염증-통증-암 이라고 하셨다.
내 몸도 코로나 이후 염증수치가 높아진 느낌을 갖는다.
상시적으로 가래가 있는 느낌, 무릎관절이 안좋은 느낌, 요즘 손발이 퉁퉁 붓기도 하는 현상들.
크론병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어봈지만 이 책에서는 소장,대장,항문,직장쪽의 염증질환 중심으로 쓰여졌다.
모든 질환은 염증으로 인한 진전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민감하게 와닿지 않은 부분은 건너뛰기도 했지만 염증성 장질환의 합병증, 감염과 예방접종 마지막 12장은 미리 염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건강관리임을 경각시켰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크게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지식을 책으로 굳이 읽어야 할까? "동영상과 책은 진실의 무게가 다르다." "저자는 십수 년간 읽고 정리한 약 5천 편의 의학논문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부디 이 책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저자는 서문에 적었다.
나는 이 책이 없었다면 인터넷 정보를 찾아볼 일은 더 없으니 책이 나의 부모역할을 하는 것인가?
무엇보다 10장 감염과 예방접종 편에서 '백신'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소상히 들어볼 수 있어서 참고가 됐다.
나처럼 병원 알레르기인 사람이 병원에 대해 더 접근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