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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Apr 29. 2021

요즘 직장인의 만성질환 '정보 폭식증, 거식증'

(기고링크) 아웃스탠딩 기고글


안녕하세요. 요즘 직장인 도그냥입니다.

저는 3주단위에 유료 매체인 아웃스탠딩에

기고를 하고 있는데요:)


1. ‘99+’가 항상 찍혀 있는 오픈 채팅 단톡방, 언제부터 읽지 않았는지 기억나지 않는 뉴스레터, 읽어야 한다는 압박이 가득한 브런치, 미디엄, 커리어리, 하루에 2-3쪽 보기도 버거운 무제한 독서 서비스들, 잔뜩 떠있는 페이스북 알림...

2. 오늘도 세상엔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그나마 댓글이 달렸다는 반가운 알림에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스크롤을 하려고 하면, 어느새 올라오는 광고는 제가 무심결에 본 뉴스의 키워드를 물고 늘어지며 N잡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3. 무언가를 배워서 채워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을 느끼며 인스타그램 릴스로 고개를 돌리면 소중하게 쓰고 싶었던 내 시간은 어느새 지나가버렸습니다. 요즘 제 스마트폰에서 벌어지는 난장판의 모습입니다.

4.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니 하루라도 흐름을 놓치면 안될 것 같아서 어떤 날은 폭식증에 걸린 사람처럼 정보를 마구 모아대는데요. 폭식증에 걸린 사람에게 거식증이 반복적으로 찾아오듯이 어떤 날은 뉴스를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5. 특히 정보나 뉴스, 인사이트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에 대한 강박과 피로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러나 했는데, 아무래도 IT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 같습니다.

6. 클럽하우스, 페이스북, 각종 뉴스레터와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이 질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서비스들이 어떻게 정보의 폭식증과 거식증을 유발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https://outstanding.kr/toomuchinfo20210429

https://select.ridibooks.com/article/@outstanding/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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