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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강민 Salawriter Jun 20. 2017

시작의 언어

브런치 공간을 열며

처음, 설렘, 미지, 낯섦, 의욕, 출발, 도전......


공간을 열며

새로운 것을 마주한 순간 떠오르는 말들이 어디 이것뿐일까.

앞으로 나의 글로 채워나갈 이 공간을 열면서, 나 자신, 그리고 내 마음을 자신의 목소리로 읽어 내려갈 사람들에게 어떤 인사를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시작"이라는 큰 나무에서 자란 닮은꼴의 열매 같은 단어들만 머리 속에 한가득이니, 멋진 첫인사로 꿰는 것은 그만두고, 앞으로 써 내려갈 단어들을 마음에 전하는 것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다. 


변화 없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

20대 초반이었던 나는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그렇게 정했다.

내가 꿈꾸는 변화는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정성을 차곡차곡 쌓아 가며 새로운 것을 더해가는 것이다.

앞으로 주어질 기회의 끝이 시야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 공간 안에서, 또 다른 변화를 위한 미동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2017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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