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 그리고 동료 여러분께 드리는 제안]

부제: AI와 마이크, 우리 세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5년간 인터넷 라이브 방송 외길을 걸어온 '인생' 심현용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세대가 평생을 바쳐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얼마나 위대한 자산인지, 그리고 그 자산을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가장 빛나는 보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제 믿음과 경험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년 전,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2002년, 대한민국에 '네스팟'이라는 무선 인터넷이 처음 깔리기 시작했을 때, 많은 이들이 그것을 그저 신기한 기술로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감했습니다. '이제 스튜디오라는 방을 벗어나 세상과 직접 만날 때다.'

그래서 저는 무작정 캠핑카 한 대를 구해 전국을 돌며 '도전365 현장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무모하다 했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물결에 올라타야만, 나의 이야기가 더 멀리, 더 생생하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제 방송의 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이 순간, 저는 2002년의 그때와 똑같은 설렘과 확신을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AI는 젊은이들의 것이고, 이제 와서 배우기엔 너무 어렵고 낯설다고 말씀하십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AI는 우리 중장년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강력한 '조수'이자 '비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을 바쳐 얻은 전문지식, 연륜에서 나오는 통찰력은 그 어떤 젊은 세대도, 심지어 AI조차도 흉내 낼 수 없는 '원본(Original)'입니다. 다만, 이 원본을 세상에 알리는 방식이 서툴렀을 뿐입니다.

이제 AI가 우리의 서툰 부분을 채워줄 것입니다. 우리가 구술하는 경험을 막힘없이 글로 정리해주고, 필요한 자료를 순식간에 찾아주며, 심지어 우리의 지혜를 전 세계 언어로 번역하여 지구 반대편의 젊은이에게 전달해 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라이브 방송'이라는 날개를 다는 것입니다.

AI가 잘 정리해준 우리의 지혜를, 편집 없는 진솔한 목소리로 전 세계인들과 실시간으로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평생을 바친 기술자의 경험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개발도상국 청년에게 전수되고,

수십 년 아이를 키워낸 어머니의 지혜가 서툰 초보 엄마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경영인의 통찰력이 길을 잃은 청년 사업가에게 등대가 되어주는 세상.

이것이 바로 AI와 라이브 방송이 만나, 우리 세대의 경험을 '살아있는 지혜'로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저의 25년 경험을 믿어주십시오.

'나이가 많아서', '어렵고 복잡해서'라는 두려움의 벽 뒤에 숨기엔, 우리가 가진 지혜와 경험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20년 전, 낯선 장비를 싣고 전국을 누볐던 저의 무모한 도전처럼 첫걸음은 누구나 서툴고 어색합니다.

하지만 그 첫걸음을 떼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그 자체로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위대한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는 세대가 아니라, 우리의 지혜로 시대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저 '인생(심현용)'이 25년의 경험으로 먼저 그 길을 걸으며 증명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리 세대의 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 우리가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함께 증명해 보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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